5월 24일 그녀가 나타났다.
그녀의 이름은 오양...
그녀를 처음 본 순간 나의 맘은 이미 그녀에게 넘어가 있었다.
아니,
강제로 빼앗긴 것이다.
실로 오랜만이다.
한 사람에게 마음을 진심으로 쓰게 된 지도 정말 오랜만이다.
그만큼 상처가 컸으며 깊었나 보다.
그런데
또다시 어리석게도 그녀와 사랑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
겁이난다.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.
이미 마음을 다 넘겼는데
또다시 텅빈 마음으로 살아야 되는 상황이 오는것이 아닌가
지금 너무도 두렵다.
미치겠다. 이런 걱정을 하면서도 그녀가 너무도 보고싶다.